독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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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연 - 홍학의 자리
나는 읽고 싶은 책 같은게 없기에 그냥 밀리의 서재나, 서점 순위 같은걸 보고 책을 고른다. 그리고 고른 홍학의 자리 결론부터 말하면 깜짝 놀랬다. 너무 재밌어서? 아니. 위에 적혀 있듯 이런 끝을 상상한 적도 없었다. 내 개인적인 공간이니 스포를 하든 말든 그냥 써야겠다.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생각했겠지만, 채다현이 당연히 여자라고 생각했지만 남자이다. 책을 읽다 몇번이고 다시 읽었다. 내 눈을 의심했다. 그런데 중년의 남자 선생님과 남고생의 불륜이라.... 충격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선생님은 '채다현도, 경비 아저씨도 본인이 처음봤을때 죽지 않았다라'는 것을 회상하며 웃었다. 왜일까? 정말 아직도 궁금하다. 다른사람의 생각은 어떤지 한번 찾아 봐야겠다.. 가장 궁금했던 범인에 대해선 조금 아쉬웠..
2024.03.04 -
최진영 - 구의 증명
오랫만에 어떤책을 읽어볼까 밀리를 뒤져보다 요즘(?) 유행인거 같아 보여 읽은 책이다.. 첫페이지부터 물음표가 한가득.. 이게 잘나가는 책이라고?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소재와 표현이 매우 자극적이면서, 내용도 이상한거 같지만 이상하게 술술 잘 읽히는것은 사실이다. 책 자체가 길지 않아서 금방 읽었는데. 다 읽고 나서는 기구한(?) 삶을 사는 두 남녀가 너무나 안타까웠고, 그런 삶을 살도록 만든 상황, 세상 등이 원망스럽기도 했다. 왜 인기있는 책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나미야잡화점의 기적처럼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지도 않고, 노르웨이의 숲처럼 여운을 주지도 않는다. 그저 찝찝한 기분이 들었을뿐이다. 마치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 처럼....
2024.01.25 -
유현준 - 공간의 미래
"알쓸신잡"에서 건축가로 나오셨던 유현준 교수님의 "공간의 미래". 밀리의 서재에 추천(으로 기억한다) 도서로 나와 읽어보았던 것. "알쓸신잡"에서 꽤나 재미있게 교수님의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어 책을 읽어 보았다. 결론만 말하면,, 너무 우리나라 법이,, 규제가,, 이런말로 귀결되는거 같다라는 나만의 불편함(?)을 가지고 책을 읽은거 같다. 물론 건축가의 시각에서 바라본 우리나라의 문제점이나 COVID19로 인한 개인적 견해를 볼 수 있는 신선한 책이기도 했다. 법/규제의 말이 끝에 항상 나오는거 같아 조금 불편 했을 뿐,,, 설렁설렁 그가 생각하는 우리 공간의 미래는 어떨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읽기는 나쁘지 않은 듯. 그렇다고 막 재미있지는 않았다..
2021.07.19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죽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 베르나르의 작품은 나무, 파피용, 타나토노트를 이렇게 읽은듯 하다. (신은 읽다가 중간에 못 읽음) 너무 옛날에 읽어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래도 나름 신선하고 재밌게 읽은 기억은 난다. 그래서 이번에 신간(?)으로 "죽음"이 출간해 읽었는데,, "나무"나 "신"때 처럼 엄청나게 재밌지는 않았다. 그리고 결말에 뭔가 마음에 들지 않아,, 찝찝하 느낌... 그래도 올해는 정말 책 많이 읽는다. 다음으로 읽어볼 책은 유현준 교수의 신간 "공간의 미래"
2021.06.08 -
이미예 - 달러구트 꿈 백화점
원래 책을 잘 읽지 않지만, 오랫만에 책을 읽어보기로 결정했다. 틈틈히 시간날 때마다 읽다보니 읽어버린 책. 요즘 유행하는 책이라 이 책부터 읽기 시작했다. 일단 독서를 생활화 하는 것이 목표. 이 책은 약 한달(?) 전쯤 다 읽었고, 현재는 베르나르의 죽음을 읽고 있는중. ps. 본인은 밀리의 서재와 이북리더기를 이용하여 책을 읽는다.
2021.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