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연 - 홍학의 자리

2024. 3. 4. 18:41일상/독서

나는 읽고 싶은 책 같은게 없기에 그냥 밀리의 서재나, 서점 순위 같은걸 보고 책을 고른다. 그리고 고른 홍학의 자리

 

결론부터 말하면 깜짝 놀랬다. 너무 재밌어서? 아니. 위에 적혀 있듯 이런 끝을 상상한 적도 없었다. 

 

내 개인적인 공간이니 스포를 하든 말든 그냥 써야겠다.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생각했겠지만, 채다현이 당연히 여자라고 생각했지만 남자이다. 책을 읽다 몇번이고 다시 읽었다. 내 눈을 의심했다. 

그런데 중년의 남자 선생님과 남고생의 불륜이라.... 충격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선생님은 '채다현도, 경비 아저씨도 본인이 처음봤을때 죽지 않았다라'는 것을 회상하며 웃었다. 왜일까? 정말 아직도 궁금하다. 다른사람의 생각은 어떤지 한번 찾아 봐야겠다..

 

가장 궁금했던 범인에 대해선 조금 아쉬웠지만, 선생님이 받는 압박, 경찰의 집요함, 전반적인 내용이나 스토리 진행은 잘 읽히고 다음이 궁금하겠끔 잘쓴거 같다. 무난하게 어렵지않게 술술 읽혔다. 엄청나게 재밌지도, 그렇다고 지루하지도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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